2024년 1월, 베트남 FDI ‘급격히 증가’

(VOVWORLD) - 계획투자부 산하 외국투자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1월 20일 기준 베트남 내 신규 투자 자본, 자본 출자, 주식 매입 총액이 23억 6천만 달러 이상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월 한 달간 투자 자본금이 20억 달러 이상인 190개 신규 사업이 투자 인증서를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건수의 증가와 함께 6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규모의 사업이 FDI의 급격한 증가를 일으킨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1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국 35개 성시에 투자하고 있다. 하노이는 FDI 유치 1위로 8억 6,700만 달러가 넘었고, 그 뒤를 이어 바리어-붕따우가 2위, 박장, 박닌, 동나이 등의 순이다.

한편 1월에는 39개 국가와 영토가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싱가포르가 1위(14억 달러 이상), 일본은 2위, 그 뒤를 이어 사모아(Samoa), 중국, 홍콩(중국) 순이다.

투자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민경제 21개 부문 중 15개에 투자했으며, 그중 부동산이 12억 7천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가공 제조업이 2위이고, 그 뒤로 과학기술과 도소매 순이다.  

사업 건수를 보면, 도소매업이 가장 많은 신규 사업 수를 차지한 반면 가공 제조업은 자본 조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은 베트남 내 신규 투자 사업을 선도하는 국가이고, 한국은 자본 조정과 자본 출자, 주식 매입에 있어 1위를 차지한 국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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