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대사들 ‘2024년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에 많은 기대’

(VOVWORLD) -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주베트남 대사들은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에 대한 기쁨과 밝은 희망을 나타내면서 2024년에 많은 획기적 발전을 달성할 것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를 낙관하며, 밝은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최 대사는 베트남과 한국은 정치, 무역, 투자, 관광 등의 분야에서 좋은 파트너이면서도, 한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라고 밝혔다.

마크 내퍼(Marc E.Knapper) 주베트남 미국 대사는 2023년은 미국 베트남 간 양자 관계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해였다고 밝혔다. 2023년에 미국과 베트남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2013-2023)을 맞이했고, 지난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 정부의 많은 지도자들이 베트남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그중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 톰 빌색(Tom Vilsack) 미국 농무부 장관 등을 꼽을 수 있다. 마크 내퍼 대사는 이러한 활동들이 양국 간 포괄적 협력 관계에 대한 사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사는 2024년에 양국은 미-베트남 외교 관계 격상에 관한 공동선언에서 제시된 목표들을 달성하도록 더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중 반도체 관련 분야 개발과 창조 혁신에 있어 협력 촉진 등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앤드루 골레지노프스키(Andrew Goledzinowski) 주베트남 호주대사는 2023년에 호주의 많은 고위급 지도자가 베트남 공식 방문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양국 간 외교 관계에 다양한 활동들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무역, 통신,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왔고, 이는 미래 양국 간 관계 발전에 튼튼한 바탕이 되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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