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 고엽제 피해 62주년(1961년 8월 10일~2023년 8월 10일)을 기념하고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행동의 달에 호응하기 위해 중앙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협회는 베트남 전후 지뢰‧독극물 피해 극복 국가 지도위원회 상임부 사무실, 베트남 군 라디오‧텔레비전 센터와 함께 ‘믿음의 불 붙이기’ 예술 프로그램을 열고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행동의 달 발동식을 개최했다.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에 많은 기여해온 단체와 개인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쩐 홍 하( Trần Hồng Hà) 부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프로그램에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 대중동원부 부이 티 민 호아이(Bùi Thị Minh Hoài) 부장은 지난 기간 베트남 당과 국가가 △고엽제 후유증 극복에 대한 정책 마련 △피해자 건강 관리 및 고엽제 피해 지역 지원에 수십조 동 예산 지출 등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도와 정책들은 국내외 베트남 국민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호응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피해자의 어려움을 다독여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저는 전국 동포, 전사들과 해외에 계신 베트남인 그리고 각 국제기구들에 실질적인 행동들을 호소하며 피해자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저는 국내외 단체, 개인과 국제사회, 각국 국민이 평화와 정의를 위해 고엽제 피해를 극복하고 화학전쟁을 방지하는 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희망합니다”.
베트남 고엽제 피해 62주년을 맞아 중앙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협회는 1400 국가 인도주의 포털과 협력해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문자 모금 캠페인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