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로옹 무용과 쎈므엉 축제,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VOVWORLD) - 2월 19일 (음력 갑진년 정월 10일) 호아빈성 마이쩌우(Mai Châu)현은 깽로옹(Keng Loóng) 무용 및 ‘쎈므엉’(Xên Mường) 축제 국가 무형문화유산 인정 행사를 개최했다.

깽로옹 무용과 쎈므엉 축제,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 ảnh 1인증서를 전달한 호앙 다오 끄엉(Hoàng Đạo Cương)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사진: 베트남 통신사)

깽로옹 무용은 마이쩌우(Mai Châu)현 타이(Thái)족 공동체의 중요한 민간 문화 활동 중 하나이다. 농업 생산과 각종 소수민족 풍습‧신앙 의례에서 로옹(Loóng)이 사용된다. 타이족의 깽로옹 무용 예술은 특히 햅쌀 축제, 쎈반(Xên bản) 의례, 쎈므엉(Xên Mường) 의례, 짜찌엥(Chá chiêng) 축제, 전통 설 등에 있어 이 소수민족 주민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됐다. 해당 무용은 호아빈성 마이쩌우현 타이족의 얼과 정신을 키우는 데 기여해 왔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마이쩌우현 타이족의 깽롱 사회관습 및 신앙을 국가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하는 결정을 한 바 있다.

한편 마이쩌우현 타이족 주민에게 있어 쎈므엉 축제는 매우 중요한 전통 신앙 문화 생활 축제이다. ‘쎈므엉’ 축제를 개최하는 일은 우순풍조(雨順風調)와 풍년, 주민의 넉넉한 삶, 마을의 평화를 위해 기원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쎈므엉 축제는 의례와 축제 활동 2개 부분으로 나눠진다. 의례 부분은 옹모(ông Mo, 무당)에 의해 장엄하게 거행된다. 의례 부분이 끝난 후 주민과 관광객들은 △음식 및 특산물 맛보기 △예술 공연 △줄다리기, 껀(còn) 던지기 △꽁찌엥 공연 등 다채로운 활동들에 참여할 기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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