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안 연꽃차 절임’ 전통직업, 베트남 국가 무형유산으로 등재
(VOVWORLD) -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노이시 떠이호(Tây Hồ)군, 꽝안(Quảng An)현 꽝안 연꽃차 절임 직업이 베트남 국가 무형유산으로 인정됐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오래전부터 서호(꽝안) 지역에는 연꽃을 많이 재배했다. 그 당시 이곳 주민들은 타이응우옌 지역의 떤끄엉(Tân Cương) 녹차를 서호에 심은 백엽련(百葉蓮) 속에 넣어 절일 줄 알았다. 이러한 절임 방식으로 현주민들은 아주 우아하고 특별한 향기를 내는 차를 만들어 냈다.
서호 연꽃차는 북부 지방, 특히 하노이 방문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특산물 중 하나로 계속 여겨져 왔다. 하노이 서호 연꽃차는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하노이의 별미로, 하노이시의 특징적 전통차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은 서호 연꽃차 절임 직업을 지속 보전해 나가는 원동력을 조성하고 1,000여년이 된 하노이 문화의 정수를 계속 간직해 가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