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찌 고성 보호 81일 투쟁 50주년 기념 행사

(VOVWORLD) - 7월 13일 오후 꽝찌(Quảng Trị)성 꽝찌고성(Thành Cổ Quảng Trị)에서 현충일 75주년 맞이 꽝찌 고성 보호 81일 투쟁 5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 

전국 수 백명의 유공자들이 한 자리에 함께 모여 추억을 회상했다. 쩐 응옥 롱 (Trần Ngọc Long) 유공자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꽝찌고성 보호 81일 투쟁에 참가했던 전사들이 오늘날의 평화를 위해 17, 18, 20살의 청춘을 받치며 평생을 희생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곳 꽝찌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데…이곳은 날로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기념식에서 응우옌 반 허이(Nguyễn Văn Hợi) 유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일 현지 주민들이 싱싱한 과일을 준비하고 이곳을 찾아 열사들을 위해 추모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꽝찌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오늘날 넉넉하고 평안한 삶이란, “빵과 장미꽃”이 가득한 거리가 아니라 많은 세대들의 눈물과 피가 가득한 그런 거리로부터 온다고 젊은세대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꽝찌 고성을 평화의 도시로 만드는 일은 필요한 일이고, 전쟁 보다는 평화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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