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흐우 짝 해상뇌옹 대명의, 유네스코에 의해 문화 명인

(VOVWORLD) - 11월 21일 주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2차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 이하 유네스코) 총회가 열렸다. 회의에서 2024~2025년 단계의 ‘문화 명인 및 역사적 사건’ 목록이 통과되었다. 그중 레 흐우 짝 (Lê Hữu Trác, 黎有晫) 해상뇌옹 (海上懶翁) 대명의(大名醫)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서류도 포함됐다.

레 흐우 짝 해상뇌옹 대명의(1724-1791)는 흥옌(Hưng Yên)성 옌미(Yên Mỹ)현 출신으로 의학자이자 훌륭한 문학가이다. 대명의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가치인 ‘타인을 위한 삶’ 인문적인 사상과 ‘평생 학습’ 정신을 비롯한 진보적인 사상과 깊은 인도적 정신을 가진 명인이다. 레 흐우 짝 명의의 ‘해상의종심령’(海上醫宗心領)이라는 작품은 중세 시대 베트남의 가장 위대한 의학 ‘백과사전’으로도 여겨지며 현재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유네스코는 베트남의 여러 대표적인 명인들의 생년과 사망년도를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으로 유네스코는 △1980년에 응우옌 짜이(Nguyễn Trãi) 명인 탄생 250주년 △ 1990년에 호찌민 주석의 탄생 100주년 △2015년에 응우옌 주(Nguyễn Du) 명인 탄생 250주년 △ 2019년에 쭈 반 안 (Chu Văn An) 교육자의 서거 650주년 △2021년에 응우옌 딘 찌에우 (Nguyễn Đình Chiểu) 명인 탄생 200주년 △ 2021년에 호 쑤언 흐엉 (Hồ Xuân Hương) 시인 탄생 250주년 및 서거 200주년 △ 2023년에 레 흐우 짝 해상뇌옹 대명의 탄생 300주년 등을 맞아 베트남의 명인들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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