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및 휴전 호소

(VOVWORLD) - 지난 3월 4일~5일 이틀간 미국 뉴욕 유엔 청사에서 70개의 유엔 회원국들과 옵서버국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엔 총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는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와 충돌 상황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베트남,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및 휴전 호소 - ảnh 1토론회에서 발표한 당 호앙 장 대사
(사진: 베트남 통신사)

토론회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장인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가자 지구에서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인도주의 위기와 장기적인 충돌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대사는 지난 5개월 동안 안보리가 취한 조치들은 폭력을 방지하고 긴장을 해소시키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안보리가 단결심을 더 발휘해 분쟁을 종결하고 당사자들 간의 대화를 촉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사는 민간인과 필수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시 한번 비난하고 당사자들이 즉시 총격과 각종 무력 사용을 중단하고 조건 없이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호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당 호앙 장 대사는 각종 인도주의적인 구조 활동의 중요성과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사는 분쟁 지역의 주민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 음식, 약물, 연료 등을 보장하는 것을 우선순위 삼아 임무를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대사는 유엔의 관련된 결의들과 ‘2개의 국가’ 해결책을 바탕으로 평화적인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각국과 기구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트남, 가자 지구 내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및 휴전 호소 - ảnh 2이날 토론회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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