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과의 제27차 아세안+3 고위급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아세안+3 협력 발전을 위한 세 가지의 방향을 강조했다.  총리는 아세안과 한‧중‧일은 인프라 연결 강화, 무역‧투자 활성화를 통해 유리한 조건 마련, 안정적인 금융 보장, 시장 개방 등을 위해 공급망 연결 보장에 대한 아세안+3 지도자 선언을 실질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지역 내 국민과 각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줄 수 있도록 새로운 분야, 새로운 성장동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국의 자강과 회복력 향상으로 에너지 전환, 녹색 전환, 환경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문제를 우선순위로 두고 해당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자고 호소했다.

아세안-일본 고위급 회의 (사진: VOV)

제27차 아세안-일본 고위급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의 경제‧무역‧투자를 주요 동력으로 하여 양국 관계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총리는 일본 기업들이 아세안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을 권장하고, 일본 측에 일본 기업의 공급망에 아세안 회원국들이 참여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일본측에 보조 산업 개발, 양질의 인적자원 양성 분야에서 아세안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아세안과 일본이 디지털 전환,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에너지 전환, 녹색 경제, 순환 경제, 지능형 농업 등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성장 원동력을 촉진하자고 호소했다.

제4차 아세안-호주 고위급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에 아세안-호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양측이 경제, 무역, 투자 협력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하고 동시에 과학기술, 창조혁신, 디지털 전환 등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들을 강력히 촉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총리는 아세안과 호주가 에너지 전환, 녹색 전환, 환경 보호, 탄소 배출 감소, 기후변화대응 등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성공적으로 이행하도록 서로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제21차 아세안-인도 고위급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측이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강점을 발휘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핵심 기술, 반도체, 디지털 경제, 고급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과 관련된 과학 기술 혁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리는 인도 측이 메콩강-갠지스강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전개하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양측은 지역 내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아세안‧인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선언 및 디지털 전환 촉진에 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연대와 자강 촉진에 대한 아세안-캐나다 특별 고위급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2025년 이내에 아세안-캐나다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구체적 협상을 마치고 교역, 투자 연결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총리는 캐나다 측에 에너지 전환, 환경 보호, 자연재해 관리, 기후변화 대응, 탄소 배출 감소, 지속가능한 발전 지향 등의 분야에서 메콩강 소지역을 포함한 아세안 회원국들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아세안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도록 캐나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연대와 자강 촉진에 대한 아세안-캐나다 공동선언을 통과시켰다.

각종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국제법, 유엔 헌장,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존중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처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세안과 각 파트너국들이 다양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 투명한 지역 구조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자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