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곧 전기 오토바이와 쓰레기로 탄소 배출권 판매 예정

(VOVWORLD) - 유엔개발계획(UNDP)은 베트남의 전기 오토바이 스타트업 셀렉스모터스(Selex Motor)와 협력하여 베트남 내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탄소 배출권 판매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월 3일에 밝혔다.

이는 베트남 최초의 전기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한 탄소 배출권 사업으로 지금까지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에 따라 심사 과정을 마치고 국제 등록을 완성한 첫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5년 동안 탄소 배출권 판매를 진행하며, 총 19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설계, 심사, 등록, 모니터링, 검정, 배출권 발급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현재 셀렉스모터스는 등록 과정을 마쳤다. 나머지 단계는 각각 3~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베트남의 탄소 배출권 판매가 가능한 또 다른 분야는 쓰레기를 이용한 전기 생산 분야다. 비나캐피탈(VinaCapital) 비나카본(VinaCarbon) 투자펀드의 도 선 투이(Đỗ Sơn Thủy) 전문가에 따르면 비나카본 펀드는 2025년 하노이에서 첫 쓰레기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해당 사업을 확대하고 쓰레기 가치를 최대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나타냈다. 현재 해당 사업은 하루 100여 톤의 쓰레기로 유연하게 시범 운영 중이며, 쓰레기 전기, 재활용품, 탄소 배출권과 플라스틱 배출권 등의 판매로 얻은 이익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골드스탠다드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트남에서는 72건의 사업이 등록과 검정을 마쳐 탄소 배출권 판매 인증서를 발급 받았으며, 39건의 사업은 풍력 에너지와 바이오가스 등 분야에서 인증서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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