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닥농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획득
(VOVWORLD) - 12월 26일 저녁 닥농성 자응이어(Gia Nghĩa)시에서 닥농성의 2번째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 전달식이 개최되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2020년 7월, 닥농 지질공원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4년 후인 2024년, 닥농 지질공원은 두 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았으며, 이번 인증은 2027년까지 유효하다. 이번 행사는 닥락성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유엔 2030 어젠다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연 자원 보전, 기후 변화 대응, 자연재해 위험 감소를 장려하고, 자연과 전통 문화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발전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닥농성 인민위원회의 호 반 므어이(Hồ Văn Mười)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계 지질공원 네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지질공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베트남 국내외 관광 지도에서 닥농의 위상을 점차 높여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닥농은 ‘소리의 땅’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산과 강, 그리고 전통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하는 신비로운 교향곡을 만들어냅니다.”
4,760 km2의 면적으로 6개 현과 도시에 걸쳐 펼쳐진 닥농 지질공원은 65개의 지질‧지형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총 길이 1만 미터가 넘는 50여 개의 동굴, 화산구, 폭포 등 다양한 지형이 분포되어 있으며, 닥농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독특한 문화와 자연 유산, 그리고 선사시대 유적까지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