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해 중국 주권침해 행위 중단 요구 및 일부 국가 아시안 인종차별에 우려 표명

(VOVWORLD) - 2021년 3월 25일 외교부 정기 브리핑에서 베트남 쯔엉사(Trường Sa)군도 소속 바이 바 따우(Bãi Ba Đầu)를 여러 차례 침범하고 있는 중국 어선과 관련하여 베트남 외교부 레 티 투 항 (Lê Thị Thu Hằng) 대변인은 베트남의 입장을 밝혔다. 

즉, 베트남 쯔엉사군도 소속 신똔동(Sinh Tồn Đông)섬 부근 영해에서 중국 어선들이  활동하는 것은 베트남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해변국가의 영해에 대한 해외선박 활동에 대한 유엔해양법협약 (UNCLOS) 규정을 위반하고 동해 당사국 행동선언 (DOC)의 정신 및 동해 상의 아세안과 중국 간 행동규범 (COC)에도 어긋나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위”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중국은 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하여 베트남의 주권을 존중하고, 유엔해양법협약과 DOC를  제대로 준수함으로써 역내 평화, 보안, 안정, 법적 질서를 유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 동해 중국 주권침해 행위 중단 요구 및 일부 국가 아시안 인종차별에 우려 표명 - ảnh 1[사진 출처: AP]

한편, 미국과 일부 국가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 해외 거주 베트남인의 보호조치와 관련하여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국민보호는 베트남의 대외업무의  최우선적 분야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 당과 정부의 주요 노선 중 하나라고  강조하였다.

해외 주재 베트남 대표기관 및 국내 유관기관은 수시로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보호조치를 실현함으로써 해외 거주 베트남 국민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확인하였다.
베트남, 동해 중국 주권침해 행위 중단 요구 및 일부 국가 아시안 인종차별에 우려 표명 - ảnh 2[사진 출처: AFP]

침해나 악영향을 받는 베트남 국민에 대한 정보는 베트남 외교부 영사국 혹은 해외 거주 베트남 대표기관의 핫라인으로 연락하고 통보하면 된다고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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