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3년 제7회 승리의 컵 갈라쇼에서는 △올해의 남‧여 운동선수 △올해의 청년 운동선수 △올해의 스포츠 감독 △올해의 국가 대표팀 △올해의 파트너 △인기 선수 △최우수 장애인 선수 △인상적인 스포츠 사진‧순간 △평생 공로상 △최우수 외국인 전문가 등 총 11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

수상 소감을 한 박충건 감독

이날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의 팜 꽝 후이(Phạm Quang Huy) 선수가 ‘올해의 남자 선수’ 상을 수상했다. 후이 선수는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준 베트남 선수이다. 사격 종목에서 베트남이 아세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40여 년 만이다. 팜 꽝 후이 선수와 베트남 사격 국가대표팀의 성공에 많이 기여해 온 박충건 감독이 ‘최우수 외국인 전문가’ 상을 수상했다.

한편 베트남 국가 배구 대표팀의 쩐 티 타인 투이(Trần Thị Thanh Thúy) 선수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각종 세계 아시아, SEA Games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4인조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올해의 파트너’상을 레 반 꽁(Lê Văn Công) 역도 선수는 ‘최우수 장애인 선수’상을 레 브우(Lê Bửu) 전 스포츠총국장은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2024년 여자 월드컵 미국전에 출전해 베트남 국가를 부른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인상적인 스포츠 사진‧순간’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국가 대표팀'상을 수상한 베트남 여자 배구팀 (사진: 베트남 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