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러 지방에서 소수민족 문화 축제 개최

(VOVWORLD) - 음력 새해를 맞아 베트남 전국 여러 지방에서 소수민족들의 문화 축제가 활기차게 개최됐다. 2월 19일 저녁 디엔비엔성과 닥농성에서 다채로운 문화 활동들이 진행됐다.

베트남 여러 지방에서 소수민족 문화 축제 개최 - ảnh 1디엔비엔성 행사의 예술 공연 (사진: 베트남 통신사)

디엔비엔성 넘뽀(Nậm Pồ)현 핀호(Phìn Hồ)면 운동장에서 다양한 활동들로 ‘2024년 제2회 소수민족 문화의 날’ 프로그램이 개막됐다. 행사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음식 맛보기‧요리하기 △스포츠 및 민속놀이 △대중 예술 대회 △‘국경지대의 봄 색깔’ 예술 프로그램 등 풍부하고 매력적인 문화, 체육 활동을 체험했다.

같은 날 저녁 닥농성 자응이어(Gia Nghĩa)시 인민위원회 닥니어(Đắk Nia)면 너즈리엥(N’Jriêng) 전통 공예 마을에서 2024년 리엥눙(Liêng Nung) 봄 축제가 개막됐다. 해당 축제는 2월 18일~20일(음력 정월 9일~11일) 개최되며 자응이어시 각 지방에서 온 40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행사에서 조직위는 머농(M’Nông)족의 70개의 벼 바구니 축하 제사 의례를 재현했다. 이 의례는 신이 베풀어 준 쌀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 리엥눙 봄 축제에서 주민들은 팀별로 △미인 대회 △쌀을 찧고 밥을 짓는 대회 △맛있는 르어우껀(rượu cần, 단지에 담긴 술을 나무 빨대로 빨아서 먹는 베트남 술) 대회 △토껌(thổ cẩm) 방직 대회 △방직 대회 △각 지방의 특산물 전시 대회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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