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성‧평화‧안보 국가 행동 계획 촉진 약속
(VOVWORLD) - 11월 6일 오전 하노이에서 외교부는 유엔 여성기구와 협력해 여성‧평화‧안보 국가 행동 계획 초안 마련을 위한 국가 자문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념 사진 |
해당 계획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에 따라 △여성과 여자 아동의 권리를 보다 더 잘 보장할 것 △갈등 해결 및 평화 조성 과정에 여성의 참여도를 개선할 것 등 2가지를 목표로 2000년부터 전개됐다. 베트남 외교부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차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의제가 갈등과 팬데믹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여성을 지원하는 행동을 전개하고 이를 위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체제가 됐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잘 보호하고 공동사회에 대한 역할을 잘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베트남은 안보리 이사국으로써 2009년에 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국가 행동 계획의 4개 기둥 결의안 중 하나인 ‘분쟁 후 평화 구축 시기에 여성과 여자 아동의 역할 발휘’에 대한 결의안 1889호를 통과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베트남은 유엔 평화유지군에서 여성의 참여도 16% 로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이는 유엔의 평균 수치보다 무려 4배 더 높은 것이다.
행사에서 발표한 도 훙 비엣 외교부 차관 |
행사에서 차관은 여성과 여자 아동들은 각 가족과 공동사회가 팬데믹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팬데믹 이후 보다 더 지속가능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부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성의 노력과 기여가 효과적으로 발휘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베트남은 여성‧평화‧안보 국가 행동 계획을 전개하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해당 행동 계획에 국제사회와 동행할 것이라는 베트남의 강력한 공약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여성‧평화‧안보 국가 행동 계획 초안 마련을 위한 국가 자문 세미나는 11월 6일과 7일 이틀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