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한국은 조속히 상황을 안정화할 것…”
(VOVWORLD) - 12월 5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에 발생한 한국 정치 상황 변화와 긴장 상황 고조에 따른 베트남 국민 보호 대책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대변인은 베트남이 현재 한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국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강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에 관해 대변인은 한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정보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이 한국 거주 베트남 교민들의 생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한국의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접한 외교부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현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현지 당국 및 주한 베트남인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현지 베트남인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베트남 국민들에게 현지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고, 집단 모임을 자제하며, 대사관과의 연락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