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출신 과학자, 세계 최초 인체 내 3D 프린팅 로봇 개발

(VOVWORLD) - 세계 최초로 ‘인체 내부에서 생체재료를 3D 프린팅하는 로봇팔’ 개발에 성공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대학 베트남계 호주인 도 타인 뇨(Đỗ Thanh Nhỏ) 박사와 동료들이 이루어 낸 결과이다.

연구진은 인체 내부에서 유연하게 움직이며 장기와 조직에 생체재료를 3D 프린팅하는 3축 프린트 헤드를 가진 초소형 소포트 로봇 팔을 제작했다. 이는 장, 위, 간, 신장, 심장, 폐, 심지어 혈관 등 인체 내부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

연구팀이 여러 표면과 물질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세포들은 3D 프린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대부분의 세포가 살아 있었으며 프린팅 7일 이후 조직 수가 4배 증가했다. 현재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앞으로 생체재료 3D 프린팅과 내시경 수술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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