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충일 맞아…‘10명의 람하 소녀’ 컬러 영정사진 소개 및 당 투이 쩜 책장 전달

(VOVWORLD) - 베트남 현충일 77주년을 맞아 7월 23일 하노이에서 ‘10명의 람하(Lam Hạ) 소녀’ 컬러 영정사진 및 ‘꿈에 찾아오기’(베트남어 제목: Trở về trong mơ) 일기 작품 소개와 당 투이 쩜(Đặng Thùy Trâm, 베트남 항미 전쟁에 희생하고 전쟁에 대한 2권의 일기를 남긴 베트남의 의사, 열사) 책장 전달 행사가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베트남 군인의 마음’조직이 ‘영원한 20대’ 동호회, 베트남 환경 및 도시 잡지, 베트남 여성 박물관, 베트남 당(Đặng) 씨 위원회와 협력해 개최한 행사이다.

베트남 현충일 맞아…‘10명의 람하 소녀’ 컬러 영정사진 소개 및 당 투이 쩜 책장 전달 - ảnh 1영정사진 전달식의 모습 (사진: VOV)

과거 1965~1967년 기간에 하남성 푸리시 람하동은 남부로 가는 물건 운송 철도와 도로가 지나가면서 베트남 북부에서 미공군의 공격을 많이 받은 지역 중 하나가 됐다. 람하는 베트남 내 제2의 동록 삼거리로 비유된다. 중요한 운송 노선을 지키기 위해 람하 여성 민병 중대는 17세~20세 젊은 나이에 희생됐다. 이날 행사에서 고모인 응우옌 티 투(Nguyễn Thị Thu) 열사와 응우옌 티 티(Nguyễn Thị Thi) 열사의 영정사진을 받은 응우옌 반 끼엔(Nguyễn Văn Kiên) 씨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1966년 10월 17일에 저희 고모님들이 미군의 공습 전투에 희생되셨습니다. 이번에 고모님들의 영정사진에는 생동감이 넘칩니다. 예전에 저희 갖던 사진은 흑백 사진이고 없었는데 사진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베트남 현충일 맞아…‘10명의 람하 소녀’ 컬러 영정사진 소개 및 당 투이 쩜 책장 전달 - ảnh 2당 투이 쩜 책장 전달식의 모습 (사진: VOV)

한편 ‘꿈에 찾아오기’ 도서는 쩐 민 띠엔 열사의 일기장을 기반으로 당 브엉 흥 대좌에 의해 편집됐으며 이날 행사에서 소개됐다. ‘베트남 군인의 마음’조직 창립자인 당 브엉 흥 대좌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띠엔 열사의 ‘꿈에 찾아오기’ 일기장의 최신판을 소개합니다. 도서는 국가 정치 출판사가 디지털 전환을 적용한 도서입니다. 종이 책이지만 중에 많은 QR코드가 부착돼 있으며 독자들은 이 QR코드들을 통해 띠엔 열사의 편지들을 읽을 있습니다. 저희는 베트남 여성 박물관에 희생한 10명의 람하 민병의 영정사진 10장과 영원히 20대로 남아 있는 열사들의 영정사진 8장을 기증합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조직위는 박장성 떤옌현 르엉 반 넘 중학교에 당 투이 쩜 책장을 전달했다. 이는 박장성에 전달된 3번째 당 투이 쩜 책장이자 베트남 전국적으로는 14번째 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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