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충일을 맞아 특별 예술 프로그램 개최
(VOVWORLD) - 베트남 현충일 77주년(1947년~2024년)을 맞아 8월 5일 저녁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서 ‘강산과 영원히 살아간다’ 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각 부처 지도자, 베트남 영웅 어머니들과 열사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 민족의 ‘음수사원’ 정신을 나타내고 베트남 영웅 어머니들과 영웅 열사, 혁명 유공자, 정책가족 등에게 깊은 감사 마음을 표하면서 그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동원하도록 열린 행사다.
‘강산과 영원히 살아간다’ 예술 교류 프로그램 모습 (사진: VOV) |
또한 이를 통해 차세대에게 애국심과 민족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배 세대에 대한 젊은 세대의 책임과 역할을 고취시키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열사 유가족 지원회 회장 황 카인 흥(Hoàng Khánh Hưng) 중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적으로 120만 명의 열사가 있습니다. 근 50년이 지났고 이제 나라가 통일되었지만,꼭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즉 5만 3천 명의 열사 유골을 발굴하여 신분확인을 해야 합니다. 열사 가족들은 그들의 유골이 귀향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 1만 8천 명의 열사 유해가 지금까지 아직도 전쟁터에 흩어져 누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