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월 15일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EU-아세안 기업위원회 및 유럽상공회의소 베트남 사무소 대표단을 접견했다.
베트남과 EU 간 경제,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이 베트남과 EU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EU 각 회원국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아세안과 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EU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베트남과 협력하여 투자, 수출, 소비 등 3개의 발전 원동력을 중심으로 양측이 정한 전략적 돌파구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EU 회원국들이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베트남에 대한 불법· 비보고 · 비규제 (IUU) 어업 방지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옐로우 카드’가 해제될 수 있도록 EU 기업 공동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총리는 베트남이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순환경제, 인프라, 창조혁신, 스마트 인프라, 녹색 교통 분야 발전을 위한 녹색 재정 및 첨단기술 투자 자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EU 기업들에 요청하기도 했다.
총리는 베트남이 언제나 투자자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한다고 강조하며, 베트남 정부가 앞으로도 투자자와 기업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부동산, 증권, 노동 시장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아세안 기업위원회 젠스 루베르트(Jens Ruebbert) 부위원장은 현재와 같이 세계적 변동 속에서 베트남은 무역 및 투자에서 EU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전했다. 한편 알랭 카니(Alain Cany) 유럽상공회의소 베트남 소장은 EU 기업들이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을 통과시키는 일을 적극적으로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