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EU 간의 파트너 관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
(VOVWORLD) - 8월 21일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는 ‘베트남‧유럽연합(EU) 파트너 관계 및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 국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EU 시장과의 협력 관계 강화에 있어 베트남 기업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포럼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날 행사 개막사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 보 떤 타인(Võ Tân Thành) 부소장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지역 내 EU와의 포괄적인 협력 프레임워크를 가지는 유일한 국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소장에 따르면 2020년에 발효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통해 EU는 베트남산 상품과 서비스에 지역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시장을 더 많이 열어줬다. 그러나 EU는 수입상품에 대한 많은 규정, 기술 기준 특히 녹색 기준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기준을 까다롭게 요구하는 시장이라고 부소장은 강조했다. 이는 베트남 기업들에게는 도전이면서도 글로벌 가치사슬에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EU 측이 친환경적 현대적 효과적인 발전 모델과 정책 마련하는 데에서 베트남과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을 지원하며 인프라 개발, 인적자원 개발, 기술 이전 등을 포함해 베트남이 각종 국제 기준에 도달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럼에 보내온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유로참) 장 자크 부플렛(Jean Jacques Bouflet) 부회장은 지난 기간 베트남이 녹색 경제 발전에 대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조성하고 녹색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대한 강력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유로참 측은 재생 에너지, 녹색 교통, 녹색 금융 등의 분야에서 녹색 전환 촉진할 수 있도록 베트남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부회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