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y Belousov)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판 반 장 베트남 국방부 장관

이 자리에서 판 반 장 대장은 베트남이 늘 독립‧자주‧평화‧우호‧협력발전 및 다양화‧다방화 관계, 각국의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회원국이라는 대외 정책을 일관적으로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대장은 베트남 대외 정책 중 러시아와의 전통 우호 관계를 빼놓을 수 없으며 일찍부터 멀리서부터 조국을 보호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베트남이 이행해온 ‘4가지의 하지 않는 것’ 국방 정책 및 관점을 강조했다.

이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장관은 교육 및 각 부대 간의 협력 등을 비롯한 베트남 국방부의 협력 요청 사항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향후 양측 간의 협력 문건 체결을 추진할 것에 동의했다.

동해상 문제에 대해서 판 반 장 대장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 동해 행동선언(DOC) 준수와 같은 국제 법률과 지역 공약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고, 빠른 시일내 동해 행동강령(COC) 체결을 지지한다는 것이 베트남의 일관된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협력에 대해서 양국 국방부 장관들은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 기존의 협력 체제 효과적 유지, 인적자원 교육, 각종 부대 간의 협력, 베트남-러시아 열대센터 과학 연구 협력, 각종 다자 포럼에 효과적 협력, 정치‧군사 협력 등과 같은 분야를 위주로 양국 국방 협력 관계를 추진하기로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