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벨라루스, 여러 분야에 협력 강화

(VOVWORLD) - 12월 8일 오전 주석궁에서 팜 민 찐 총리는 12월 6일~9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로만 골로브첸코(Roman Golovchenko) 벨라루스 총리를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로만 골로브첸코 총리가 2020년 6월 취임한 후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벨라루스, 여러 분야에 협력 강화 - ảnh 1회담을 주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환영식 직후 양국 총리는 정부청사로 이동해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양국 관계 촉진을 위한 방향과 양측의 협력을 보다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조치들에 대해 뜻을 일치시켰으며 동시에 공동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지역의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그중 양측은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과 각국의 상황과 조건에 부합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것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양국 총리는 유엔을 비롯한 각종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한다는 전통을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벨라루스, 여러 분야에 협력 강화 - ảnh 2회담에서 발표한 벨라루스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경제‧교역‧투자 협력에 대해서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각종 협력 여지와 잠재력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중 양측은 교역액을 높이고 농수산물, 우유 제품, 농업 비료 등과 같은 상품들이 서로의 시장으로 수출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은 정보기술, 디지털 전환, 교육훈련, 과학연구,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잠재적인 분야들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 

회담 이후 양국 지도자들은 △형집행을 계속하기 위한 징형을 선고받은 범죄자 인도에 관한 협정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협정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방호 분야 협력 및 정보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 △벨라루스 내 베트남 국가 지표 공시적 통보에 대한 협력 협정 등 양국의 협력 문건 체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와 로만 골로브첸코 총리는 하노이 깃발탑을 방문하고 베트남 커피를 함께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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