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대언론 성명 발표

(VOVWORLD) - 6월 29일 베트남과 중국은 대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지난 6월 25~28일까지 이루어진 팜 민 찐 총리의 중국 공식 방문과 제14차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례총회(톈진 세계경제포럼) 참석에 대한 내용이다.

베트남-중국 대언론 성명 발표 - ảnh 1중국에 도착한 팜 민 찐 총리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 (시진: VOV)

지난 방문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시진핑 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회담을 가졌으며  허베이성 슝안(雄安)신구를 방문했다.

각종 회담에서 양측은 △‘베트남-중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한 공동선언’ 지속 이행 △고위급 대표단 교류 활동 유지 및 당‧정부‧국회‧민간교류 채널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양국 간 전략적 발전 연결 및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책 협력 강화 △국경지대 내 도로/철로 연결 촉진·효과적인 물류 시스템 건설·스마트 국경 검문소 협력 촉진 △조화로운 생산‧공급 사슬 발전 이행 촉진 △베트남에서 투자하는 중국 기업을 위한 유리한 환경 조성 등에 동의했다.

베트남-중국 대언론 성명 발표 - ảnh 2팜 민 찐 총리와 시진핑 중국 총서기 (사진: VOV)

또한 양국은 △국경지대를 비롯한 양국 지방 간 협력 촉진 △양국 관계에 대한 교육 강화 △각종 친선 교류 활동 개최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베트남-중국 해상 문제 해결 지도원칙에 대한 공약’을 엄격히 이행하고 해상 문제들을 타당하게 처리하며 동해 상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중 베트남과 중국은 동해 행동 선언(DOC)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이루어진 협상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동해 행동강령(COC)을 마련할 것이다.

베트남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며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한다. 또한 양측이 인권에 대한 각종 문제에 있어 서로의 입장을 지지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인권 문제를 정치화 하는 행위를 반대할 것에 일치를 이루었다. 또한 베트남과 중국은 다자주의, 국제 정의와 평등을 지키고 각종 국제 문제에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를 지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중국 대언론 성명 발표 - ảnh 3양국 간 회담의 모습 (사진: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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