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라르셰(Gérard Larcher) 프랑스 상원의장과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무역 분야에 있어 총리는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가져다주는 커다란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프랑스가 농수산물을 비롯한 베트남 수출 품목들이 프랑스 시장에 접근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재생 에너지 등과 같은 프랑스가 경쟁력이 있는 분야들에서 베트남에 지속 투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베트남은 프랑스가 신속히 EU-베트남 투자보호 협정(EVIPA)을 승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라르 라르셰 프랑스 상원의장은 프랑스가 양국 관계를 더욱 심도 있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그중 경제 협력이 양국 관계의 핵심이고 중요한 기둥이라는 관점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프랑스 상원의장은 EU와 베트남 간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촉진하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프랑스는 유럽공동체(EC)에 불법· 비보고 · 비규제 (IUU) 어업 방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베트남의 노력을 전달할 것이며 유럽공동체가 베트남 수산물 수출에 대한 ‘옐로우 카드’를 빠르게 해제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국 지도자는 동해 문제를 비롯한 공동으로 관심을 가지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 지도자는 동해 상항해 및 항공의 평화, 안정, 안전 및 자유를 위해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과 같은 국제 법률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