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VOVWORLD) - 7월 27일 오후(현지 시간) 보 반 트엉 주석 내외 및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을 만났다.

보 반 트엉 주석,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 ảnh 1보 반 트엉 주석과 프란치스코 교황(사진: Vatican news)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회담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교황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베트남 대표단을 위한 교황의 환영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한 과거 베트남의 독립 항쟁 과정과 특히 지난 기간 코로나19 대응 시기 교황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주석은 그동안 유지해온 고위급 대표단 교류와 베트남-교황청 종합업무단 체제를 통해 베트남-바티칸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이 종교 자유 권리 존중‧보장 정책을 일관적으로 이행하며 가톨릭을 포함한 각 종교 활동을 위한 법적 틀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봉사 활동, 교육, 의료, 직업 교육 등에 있어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의 적극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가 베트남 건설‧발전 사업에 지속 기여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보 반 트엉 주석의 방문을 통해 양측이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에 대한 상황과 베트남-교황청 간 관계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화답했다. 교황은 바티칸이 양측 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며 베트남 가톨릭계가 계속해서 ‘민족과 동행’‧ ‘좋은 종교인, 좋은 시민’ 등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베트남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보 반 트엉 주석,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 ảnh 2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추기경과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VOV)

교황과 회담 이후 보 반 트엉 주석은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Pietro Parolin) 추기경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가톨릭을 포함한 모든 종교에 대한 자유를 보장하는 데 베트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 가톨릭 공동체의 기여를 인정해준 베트남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상호 이해를 강화하는 베트남-바티칸 종합업무단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양측 간 차이가 존재하는 문제들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에 동의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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