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각국 신임 대사 접견
(VOVWORLD) - 베트남 주재 아르메니아, 뉴질랜드, 튀르키예, 페루 등 각국 신임 대사들은 5월 15일 오전 하노이시 주석궁에서 보 티 아인 쑤언(Võ Thị Ánh Xuân) 주석 대행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주베트남 아르메니아 대사의 신임장을 받는 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사진: VOV) |
주베트남 아르메니아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주석 대행은 지난 기간 양국 간의 관계가 여러 분야에 긍정적인 전진이 이루었으며 특히 2023년 양국 간의 무역총액이 3억 달러(약 4,040억 원) 이상에 달했고 이는 2022년보다 500% 이상 성장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석 대행은 향후 양국이 베트남-유라이사 경제연합 자유무역협정, 정부 간 위원회 등과 같은 기존의 협력 체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협력 체제를 체결하도록 협상하자고 요청했다.
뉴질랜드 신임 대사의 신임장을 받는 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사진: VOV) |
한편 뉴질랜드 신임 대사를 접견했을 때 주석 대행은 양국이 농업, 교육,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에너지 전환, 민간교류 등과 같은 분야에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2021~2024년 단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 프로그램을 비롯한 기존의 협력 체제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주재 튀르키예 신임 대사를 접견한
보 티 안 쑤언 주석 대행 (사진: VOV) |
이날 주석 대행은 베트남 주재 튀르키예 신임 대사를 접견했으며 지난 2023년 11월에 이루어진 팜 민 찐 총리의 튀르키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 주석 대행은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하고 튀르키예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촉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주석 대행은 베트남과 튀르키예가 양국 지도자들이 합의한 40억 달러 무역액 목표를 달성하도록 자유무역협정(FTA)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페루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은 양측이 수교 30주년(1994~2024) 기념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오는 11월 베트남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하는 것을 철저히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주베트남 페루 대사의 신임장을 받는 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사진: V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