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세계은행 베트남 사무소장 접견

(VOVWORLD) - 3월 27일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티 아인 쑤언(Võ Thị Ánh Xuân) 주석 대행은 임기를 마친 세계은행(WB) 베트남 사무소 캘롤린 터크(Carolyn Turk) 소장을 접견했다.

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세계은행 베트남 사무소장 접견 - ảnh 1세계은행 베트남 사무소 캘롤린 터크(Carolyn Turk) 소장을 접견한 보 티 아인 쑤언 주석 대행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주석 대행은 전 세계 각 회원국 국민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각 회원국의 발전 지원에 있어 세계은행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주석 대행은 베트남에 있어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3대 외국 대출 자본 공급 파트너 중 하나이며 베트남의 외국 대출 수요 약 35%를 공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은행은 베트남에 약 250억 달러(약 33조 원) 대출을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180개 사업‧프로그램을 시행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주석 대행은 밝혔다.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 주석 대행은 세계은행 측에 2023~2027년 단계에 베트남이 교통 인프라, 도시 인프라, 재생에너지, 지능형 농업, 기후변화 대응 등을 비롯한 각종 국가 핵심 사업을 전개하도록 50 억~70억 달러(약 6조 7천억~9조 4천억 원) 자본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24~2027년 단계 국가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주석 대행은 양측이 각 사업을 구체적으로 전개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하고 세계은행 측이 올해 안에 이를 통과시켜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주석 대행은 새로운 역할을 담당해도 캘롤린 터크 소장이 언제나 베트남과 세계은행 간의 협력‧발전을 위한 가교가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캘롤린 터크 소장은 지난 기간 세계은행을 위해 베트남 각 부처, 기관의 지지와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소장은 세계은행이 베트남의 각종 경제‧사회 발전 목표 특히 교통 인프라, 도시 인프라, 재생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의 목표들을 현실화하도록 베트남과 동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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