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꽝 국립공원에서 백색증 작은쥐사슴, 희귀종 발견
(VOVWORLD) - 3월 25일 베트남 중부지방 하띤성 부꽝(Vũ Quang) 국립공원에서 카메라 트랩을 이용해 처음으로 백색증 작은쥐사슴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
부꽝 국립공원 관리부에 따르면 이 작은쥐사슴은 몸무게가 1.3~ 2.3kg, 몸길이가 40~50cm로 측정되었으며, 온몸이 백색증으로 인해 새하얀색을 띄었다. 작은쥐사슴(과학명: Tragulus javanicus, 베트남어: 째오 째오 남즈엉/ Cheo cheo Nam Dương)은 동남아시아 열대 숲에서 서식하는 동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물 목록(IIB)에 포함되어 있다. 이 동물은 또한 베트남 적색 목록에 이름이 올라 있으며, VU (멸종 위험) 등급에 속한다.
부꽝 국립 공원은 약 1,800종의 풍부한 동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31종은 적색 목록에 올라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동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부꽝 국립공원은 아세안 생물 다양 센터로부터 아세안 유산의 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부꽝 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백색증 작은쥐사슴 [사진: 부꽝 국립공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