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 타인 선 외교장관, “현대적 포괄적 외교 촉진”

(VOVWORLD) -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은 2022년 내 외교계 성과와 2023년 활동 방향에 대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부이 타인 선 장관은 2022년 외교계가 제13 차 전국 당 대표 대회의 대외 노선과 제1회 전국 대외회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고 주동적이며,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각종 핵심 임무와 구체적인 방안들을 전개했다며, 이를 통해 국가 안보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양자 대외활동에서 2022년 외교계는 강대국, 이웃 국가, 중요한 파트너와 전통 동반자 국가들과 관계를 지속 강화시켰다. 또한 2022년 베트남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의 중국 공식 방문(2022년 10월 30일~11월 1일)과 같은 역사적, 전략적 의미가 있는 대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쿡 제도와 외교 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베트남은 190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중 4개국과 ‘포괄적 전략적동반자 관계’이다. 

다자 외교에서 베트남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회원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제77차 유엔 총회 부의장 역할을 잘 마무리하고, 2023-2025년 임기 유엔 인권 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 2022-2026년 임기 유네스코의 2003년무형문화재 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는 등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2023년 베트남 외교의 핵심 방향과 관련하여 부이 타인 선 장관은 당 외교, 국가 외교, 국회 외교 및 민간교류 등 각종 채널 간 효과를 강화하며 현대적이고 포괄적인 외교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교 발전을 위해 안정적이고평화적이며 유리한 외교 상황을 계속 강화해야 하며 이웃 국가, 주요국, 전략적 동반자, 포괄적 동반자, 전통적 파트너 및기타 중요한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강화시켜 정치적 신뢰와 이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동시에 다자 외교 및 능동적 외교를 강화하고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국제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다자간 체제를 구축해 베트남의 역할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아세안, 메콩 삼각주 지역, 유엔 등과 같은 다자체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가의 이익과 안보에 부합하는 지역 내 새로운 협력 이니셔티브에 능동적이고, 유연하며 효과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