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고의 명품 뮤직박스에 등장한 베트남 애국가
(VOVWORLD) - 스위스 제작사가 최근 ‘베트남 애국가’를 연주하는 루즈 (Reuge) 기계 뮤직박스의 소리를 담은 동영상을 선보였다.
스위스 생뜨끄롸에 본사를 둔 루즈는 150년 역사를 지닌 정교한 디자인 뮤직박스와 불후의 멜로디로 전세계 가장 호화로운 브랜드 중 하나이다. 2020년 독립기념일 75주년을 맞아 “Reuge Vietnam Nation Anthem”이라는 뮤직박스 버전에 베트남의 애국가 ‘띠엔 꾸언 까(Tiến quân ca, 進軍歌)’가 등장했다. 처음 제작사는 ‘띠엔 꾸언 까’의 36개의 음을 골랐지만 그후 곡의 정신을 완전히 전달하기 위해 72개의 음으로 올렸다. 베트남의 독립기념일 75주년을 기념하는 글자와 사진은 유리 뒷면에 레이저와 금도금 등을 새겨 만들어졌다. “Reuge Vietnam Nation Anthem” 뮤직박스는 투명한 유리장 안에 수백 개의 기계적 디테일을 갖춘 정교한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 음악 재생 부분은 완전히 손으로 조립되었으며 예술가의 귀에 의해 음의 균형을 이루었다. 이 박스는 높이가 16cm, 길이가 35cm, 그리고 폭이 25cm이다. 스위스의 예술가들의 테스트와 교정에 6개월- 8개월이 걸렸다.
“Reuge Vietnam Nation Anthem” 뮤직박스는 8천만 동의 가격으로 국제적인 수준을 갖춘 특별한 선물로 여겨진다. 매년 루즈는 이러한 뮤직박스를 20-30개로 한정하여 생산하는 ‘비스포크’ (bespoke) 개인 맞춤형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