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호주 수교 50주년 특별 고위급 회의 폐막

(VOVWORLD) - 3월 6일 오후 (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아세안-호주 수교 50주년 특별 고위급 회의가 폐막했다. 회의 폐막식 후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와 쏜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는 회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공동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라오스 총리는 아세안과 호주 지도진들이 “아세안-호주 지도자 비전 선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 그리고 ‘멜버른 선언: 미래를 위한 파트너’ 등 두 건의 중요한 문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선언은 향후 50년 동안 아세안-호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반이 된다.
아세안-호주 수교 50주년 특별 고위급 회의 폐막 - ảnh 1쏜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왼쪽)는 아세안-호주 수교 50주년 특별 고위급 회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공동 주재했다.

한편 호주 총리는 지난 3일간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호주가 약속한 내용을 재차 밝혔다. 그중 호주는 아세안과의 무역-투자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20억 호주달러(13억 달러) 투자 기금 설립과 메콩강 소지역 내에 각국과의 협력 사업을 위해 2억 2,250만 호주달러(1억 4,6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호주 정부는 해양 협력 촉진,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교육 등을 촉진하기 위한 기타 자금을 지원하고, 호주에서 사업하거나 관광하는 아세안 각국의 국민에게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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