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0%에서 6.4%로, 2025년 전망치는 6.2%에서 6.6%로 조정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는 예상보다 활발한 무역 활동, 수출용 제조업의 강한 회복세, 그리고 지속적인 재정 지원 정책 덕분이며 이러한 요소들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ADB는 밝혔다.

사진: congthuong.vn

ADB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이 올해와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지역의 장기적인 전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기했다. ADB 보고서는 이러한 중요한 정책 변화가 점진적으로 시행될 것이며, 따라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2026년부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정책 시행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경우 영향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률은 ADB의 9월 예측치인 5.0%보다 낮은 4.9%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 성장률 전망치는 4.9%에서 4.8%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주로 남아시아 국가들의 내수 수요 약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ADB는 단기적으로 대부분의 지역 경제 전망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8%로 유지되었으며, 내년 성장률은 4.5%로 예상했다.

올해 동남아시아의 성장 전망이 기존 4.5%에서 4.7%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는 제조업 수출 증가와 정부 투자 확대로 인한 것이며 내년 성장률 전망은 4.7%로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