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산 산비문,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자료 유산으로 인정받아

(VOVWORLD) - 다낭시 오행산 산비문은 2022년 11월 26일 유네스코 아시아 · 태평양 세계기록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자료 유산으로 인정을 받았다. 3월 1일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오행산 산비문,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자료 유산으로 인정받아 - ảnh 1황 다오 끄엉(Hoàng Đạo Cương)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오행산 산비문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한 미키 노자와(Miki Nozawa) 유네스코 베트남 사무소 대표 (사진: VOV)
산비문은 다낭시 오행산 유적지의 암벽 및 동굴에서 한자와 쯔놈(chữ Nôm)으로 조각된 78개 내용들이다. 산비문은 다양한 내용과 독특한 형식으로 17세기 초반부터 20세기까지 응우옌 왕조 시대 왕과 학자, 고승들의 문학 작품을 담고 있다. 특히 산비문의 내용을 통해 17세기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경제, 문화, 사회 교류 과정을 알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세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의 해양 전략과 광범위하고 유연한 외교 정책을 이해할 수 있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