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

부이 타인 선 외교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으며, 모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었다며, 양국 지도자는 정치적 신뢰 향상, 각 분야 협력강화, 각종 협정의 효과적 이행, 2024-2028년 단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개 프로그램 마련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양국은 테러 방지, 마약범죄 방지, 에너지 및 광물 등 3가지 협력 내용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및 국제 법률에 부합하는 배타적 경제 수역에 대한 협상 절차를 마무리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경제-무역-투자 협력에 대해서 양측은 지속가능하고 균형을 보장하면서 2028년까지 양자 무역총액을 150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도 강조했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베트남 상품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무역 장벽 및 무역보호 조치들을 해제하고 베트남 수출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접근하면서 이슬람교 문화에 부합하는 할랄 산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측은 동해를 포함한 공동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제 및 지역 포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일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