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로켓포 공격에 가자지구 보복 공습

(VOVWORLD) - 이스라엘 전투기가 26일 새벽(현지시간)가자지구의 하마스 군 점령지들에 공습을 가했다.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3발의 로켓포 공격이 가해진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한 하마스 사령관의 사무실도 공습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25일 밤 늦게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포 2발이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3번째 로켓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었다.

지난 24일에는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이란 드론(무인기)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25일 새벽 이스라엘 드론 2대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추락하기도 했다.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레비논 영공으로 진입하는 이스라엘 드론들을 격추할 것이라면서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날아온 로켓포를 누가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가자지구 봉쇄에 좌절해 로켓포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들도 가자지구에서 로켓포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 로켓포 공격은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보인다.

[뉴스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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