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27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외교부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차관과 미쉘 찬(Michelle Chan)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은 제9차 베트남과 호주 외교-국방 전략 대화를 공동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경제, 무역, 투자 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상호의 10대 무역국 중 하나로 발전하며 쌍방 투자 자금을 두 배로 증가하자고 합의했다. 호주는 디지털 전환, 디지털 경제, 첨단기술 분야 등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더 촉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풍력 에너지에 더 투자하고, 공급망을 다양화하며 호주의 2040년까지 동남아 역내 경제 전략에 맞춘 기업 개발, 특히 중소기업을 개발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베트남은 호주 측이 성평등, 기후변화 대응, 환경,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도 베트남을 위한 공식 개발원조(ODA)를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측은 교육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베트남-호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중추로 유지해 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국 간 인민 교류 활성화, 각 지방간의 협력 지원, 문화 홍보 강화를 통해 양국 국민 이해 증진 등에 좋은 여건을 만들기에 의견 일치했다.
더불어, 다자간 포럼에서 양측은 협력을 더 촉진하자고 하면서, 협약에 따라 아세안(ASEAN)이 역내에서 핵심적 역할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다시금 확인했다. 또한 동해안 모든 분쟁을 평화적 조치로 해결하고 1982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이 비롯된 국제법의 존중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제10차 베트남-호주 외교 국방 차관급 전략 대화는 호주에서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