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노루 태풍에 신속 대응

(VOVWORLD) - 중부지방 당국이 곧 상륙할 슈퍼태풍 ‘노루’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9월 25일 꽝남성 지도부는 해변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꽝남성 인민위원회 호 꽝 브우(Hồ Quang Bửu)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꽝남성은 주민과 관광객 이동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강력한 태풍이 올 경우 위험 지역에 182,000여명, 슈퍼태풍일 경우 400,000여명을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9월 25일 이른 오후부터 모든 관광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9월 25일 다낭시 군대는 태풍 상륙 전에 배를 정박하고 주택 정비를 위해 해변지역 주민들을 지원했다. 다낭시 국경경비대 지휘부는 썬짜(Sơn Trà)군 토꽝(Thọ Quang) 갑문(閘門)을 찾아 항구관리부와 협력해 어민들이 안전한 곳에서 정박할 수 있도록 선전활동을 벌였다.

같은 날 트어티엔 후에성에서는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각종 매체들을 통해 노루 슈퍼태풍의 경로 및 대응 방안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9월 26일 오전 노루 태풍이 필리핀 루손(Luzon)섬 남쪽을 지나며 동해상으로 진입해 9월 27일 저녁부터 베트남 중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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