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여 명의 베트남인, 한국 선거에서 투표권 행사 가능
(VOVWORLD) - 한국 지방 의회 보궐 선거를 앞두고, 한국 정부 당국은 선거 내 외국인 요소 관련 정보를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베트남 국민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지방의회 의원 보궐 선거에서 14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며, 그중 베트남 유권자는 약 1,500명에 달한다. 이는 한국 역사상 외국 국적 유권자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한편 한국 국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귀화한 외국인은 14,600명에 달하며, 이 중 베트남 출신은 약 3,000명으로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