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몰라베: 중부지방 및 떠이 응우옌 각 성시, 심각한 피해

(VOVWORLD) - 태풍 몰라베가 베트남 중부지방을 관통하면서 꽝남 (Quảng Nam)성에 폭우 및 산사태를 일으켰다. 10월 29일 오후 1시까지 꽝남의 심각한 산사태로 인해 66명이 매몰되었다. 현재 11명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나 나머지 피해자를 수색-구조하는 데에 구조인력들은 온 노력을 쏟고 있다.
태풍 몰라베: 중부지방 및 떠이 응우옌 각 성시, 심각한 피해 - ảnh 1 꽝남성에서 심각한 산사태의 현장 

초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꽝응아이 (Quảng Ngãi) 전성에서 8만 5천 채의 집이 파손되었으며 200 채의 집이 완전히 무너졌다. 수 백 곳의 관공서와 공사 현장이 피해를 입었다. 교통망이 산사태 및 쓰러진 나무로 인하여 마비되어 있다. 폭우와 태풍때문에 수 천 채의 집이 물에 침수되었다. 현재 각 지방은 파손된 학교와 보건소 및 교통망을 집중적으로 복구하고 있으며 주민의 생활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있다.

10월 29일 오전 꽝응아이성은 물이 빠져나갔으나 일부 지방이 아직 고립되어 있다. 홍수 극복을 위하여 6천 가구를 이주시켰으며, 10월  29일 오전까지 전역에서 500 가구를 포함한 다섯 곳이 홍수로 고립되어 있다. 지방당국은 간부들을 파견하여 군대와 공안 역량과  협력하여 9호 태풍 피해를 극복하도록 하고  있다.

태풍 몰라베: 중부지방 및 떠이 응우옌 각 성시, 심각한 피해 - ảnh 2 현장에서 수색 구조 업무를 직접 시찰하고 지도하는 찐 띤 쭝 부총리 [사진: 베트남통신사]

10월 29일 오전 찐 띤 중 (Trịnh Đình Dũng) 부총리는 꽝남성 북짜미 (Bắc Trà My) 현으로 시찰에 나서서 수색 구조 업무를 직접 지도하였다.

또한, 같은 날 응우옌 쑤언 끄엉 (Nguyễn Xuân Cường)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자연재해방지 중앙지도위원회 실무단이 꽝응아이성에서 태풍 몰라베로 인한 피해 극복 및 홍수 예방 업무를 시찰하고 지도하였다.

또 10월 29일 오전 국방부 장관 응오 쑤언 릭 (Ngô Xuân Lịch) 대장은 섬 주둔 군대 인력들과 선박들을 동원하고 수색-구조 업무에 참가하여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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