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젤머(Klaus Zellmer) 사장을 접견하는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구체적으로 팜 민 찐 총리는 스코다 오토에 베트남 국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쯔엉하이(Trường Hải) 그룹 주식회사(쯔엉하이자동차의 약자, THACO‧타코)와 빈패스트(Vinfast) 등 베트남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위한 엔진, 부품, 장비 생산 연구를 요청했다. 또한, 열차, 운송 차량 및 중소기업용 기계 등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 기업들이 스코다 및 폭스바겐(Volkswagen, 독일 완성차 대기업)의 생산 및 공급망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고려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클라우스 젤머 사장은 스코다 오토가 체코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1991년 민영화되어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의 일부가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스코다는 10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1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사장은 덧붙였다. 또한 클라우스 젤머 사장은 스코다가 배터리 및 투입 제품과 장비 생산 등 베트남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 대한 투자, 사업 확장 및 개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이 향후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항만, 물류, 인력 자원 품질 등 인프라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