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제3회 글로벌 사우스 정상의 목소리에 연설

(VOVWORLD) - 제3회 글로벌 사우스 정상의 목소리(Voice of Global South Summit) 회의가 인도의 주재로 8월 17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회의에서 글로벌 사우스인 100여 개의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그중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을 대표해 연설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권리 부여받은 글로벌 사우스’를 주제로 한 해당 회의는 갈등, 식량‧에너지 안보 위기, 기후변화 등과 같은 세계에 많은 영향을 주는 복잡한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지도자 회의와 장관 회의 2개 세션으로 나눠지며 그중 정상회의 세션은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에 의해 진행됐다.

팜 민 찐 총리, 제3회 글로벌 사우스 정상의 목소리에 연설 - ảnh 1회의에 참석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정상회의 개막 세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전 세계적, 전 국민적 그리고 포괄적인 접근법, 사고방식과 행동, 공동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각국들이 다양함 속에서 통일성을 이루어야 하고 단결 정신에 의한 협력을 강화해 기회를 함께 잡고, 도전을 극복하며, 어려움을 해소하고, 모든 국가가 지속 가능한 번영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리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각 지역과 전 세계적인 관리 체제 개혁 과정을 보다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며 그중 보다 더 민주적이고 효과적인 유엔 개혁, 세계무역기구(WTO)을 중심으로 한 다자 무역 시스템 견지, 각종 무역 장벽 및 불공정 경쟁 최대 억제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 및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순환 경제 발전을 위해 사회의 모든 자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 특히 과학 기술, 창조혁신, 스타트업 등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무역과 투자를 강력하게 추진하며 각국들 간의 과학 기술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글로벌 사우스 정상의 목소리는 인도의 이니셔티브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장한 ‘모두와 함께하고, 모두를 위해 발전하고, 모두의 신뢰를 얻는다’라는 비전과 인도의 ‘세계가 한 가족이다’라는 철학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베트남이 3회 연속으로 해당 회의 참석 초청을 받았으며 이는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의 국제 역할, 위신, 위상과 각종 다자 체제에서 베트남의 효과적인 기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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