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美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단 접견
(VOVWORLD) - 12월 10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 반도체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 중인 존 뉴퍼(John Neffeur) 회장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SIA) 소속 인텔(Intel), 암페어(Ampere), 마벨(Marvell), 시러스 로직(Cirrus Logic), 인피니언(Infineon), 스카이웍스(Skyworks) 등 주요 반도체 기업 대표단을 접견했다.
존 뉴퍼(John Neffeur) 회장과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이 과학기술, 창조혁신, 반도체 분야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에 미국 기업이 베트남의 반도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고, 인프라 투자 및 반도체 교육‧연구 시설 구축을 확대하여 협력을 강화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총리는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 회원 기업 경영진들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실질적이며 효율적으로 구축하도록 미국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베트남을 시장경제 국가로 인정하고 고급 기술 수출 제한을 해제하도록 지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존 뉴퍼 회장은 미국 반도체 산업협회 회원사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과의 관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