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문묘•국자감 진사 비석에 새겨진 용모양 부조품 전시
(VOVWORLD) - 하노이 수도 해방의 날 70주년(1954/10/10~2024/10/10)을 맞아 7월 31일에 하노이시 문묘 국자감 문화과학활동센터는 ‘옛 진사 비석에 새겨진 용 모양 부조품’ 테마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 하노이 문묘 국자감에는 82개의 탕롱 진사 비석이 보관되어 있다. 해당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옛 진사 비석에 조각된 무늬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면서 석조 부조 조각가들의 기량과 재능을 보여 준다. 이는 군주 시대의 역사·문화·사회·교육·과거시험에 대한 귀한 역사 자료일 뿐만 아니라 많은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작품이다. 레 쑤언 끼에우(Lê Xuân Kiêu) 문묘 국자감 문화과학활동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미술적 가치, 즉 옛 진사 비석에 새겨진 무늬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해당 비석 앞쪽에 조각된 용 무늬들입니다. 관객은 보통 문묘 국자감 내 옛 진사 비석 구역을 방문할 때 이러한 용 무늬를 자세히 관람하기가 몹시 어렵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백 년 전에 석조 조각가들이 만든 아주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전시회는 7월 31일부터 8월 2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