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한·메콩 비전’ 발표

(VOVWORLD) - 9월 5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비엔티안에 방문하여 라오스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가진 뒤 지역에서 견고한 메콩강 지역 국가들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 관계 확대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대통령, ‘한·메콩 비전’ 발표 - ảnh 1문재인 대통령 

비엔티안 수도를 거쳐 흐르는 메콩강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양국의 합동 사업 현장에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전세계가 메콩강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메콩강 지역 각국들과 함께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메콩강 국가들의 역동적인 본질과 발전가능성, 상호존중의 정신이 세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한-메콩 비전”에는 ‘경험을 공유하는 번영’, ‘지속가능한 번영’,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이라는 한국과 메콩 간 공동번영을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에 따르면, 한국이 농업마을 개발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이 다른 국가들과 인력 개발과 양성 비결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74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이후 한국이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한국 정상으로는 최초이다. 라오스는 1주일 동안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국 중 마지막 국가였으며, 이전에는 태국과 미얀마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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