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베트남의 영국인 파일럿 치료 사실 보도
(VOVWORLD) - 7월 12일 호주9News 온라인 신문은 코로나19 위급 환자였던 베트남항공 소속 42세 영국인 파일럿이 완치 후 스코틀랜드로 귀국한 사실의 기사를 게재했다.
9News는 베트남통신사를 인용해 파일럿 스티븐 카메론이 하노이를 떠나 현지 시간 7월 12일 오전 런던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카메론은 베트남에서 가장 최근 치료 받은 확진자이며, 현재까지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7월 11일 캐나다 CBC는 ‘영국인 파일럿 완치 후 귀국, 베트남 방역 성공의 징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영국인 환자 스티븐 카메론의 사례가 베트남을 감동시켰다면서, 베트남은 집중 검사와 엄격한 격리 조치의 결합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를 약 370명이라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 억제하고 있으며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또한 카메론의 구사일생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베트남 의료진의 환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 성공의 징표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