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고도 유적 보존센터, 함 응이 임금 그림 기증받아

(VOVWORLD) - 함 응이(Hàm Nghi) 임금이 알제리(Algérie) 망명 중에 그린 그림이 그의 후손들로부터 후에 고도 유적 보존센터에 기증되었다. 현재 이 귀중한 그림은 다시 후에에서 2023년 초 대중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트어티엔 후에성 후에 고도 유적 보존센터 호앙 비엣 쭝(Hoàng Việt Trung) 센터장은 ‘본 그림이 30 x 45 cm 크기로 유럽의 시골 풍경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10일 후에 왕궁 유물 박물관은 함 응이 임금의 서거 80주년(1944-2023)을 맞아 “함 응이 임금-삶과 예술”을 주제로 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는 또한 함응이 임금이 즉위한 이후의 삶, 반프랑스 혁명, 망명기, 알제리에서 함 응이 임금이 만든 31점의 그림과 조각상의 복사본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함 응이 임금은 응우옌 왕조의 여덟 번째 왕으로, 1885년 프랑스 식민지에 대항하여 껀 브엉(Cần Vương) 운동을 일으켰다. 이 운동은 함 응이 임금이 체포된 1888년까지 지속됐다. 이후 프랑스에 의해 알제리로 유배되었다가 1944년 알제리 수도인 알제에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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