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구정에 새겨져 있는 베트남 강산’ 전시회 개최

(VOVWORLD) - 6월 16일 후에 왕궁에서 고도후에 유적지보전센터는 ‘구정(Cửu Đỉnh, 九鼎)에 새겨져 있는 베트남 강산’ 전시회를 개최했다. 해당 전시회에서 구정에 새겨져 있는 베트남의 바다, 강, 산에 대한 32개 대표 사진이 전시된다.

구정은 9개 청동 항아리로 응우옌(Nguyễn) 왕조 시대의 권력, 정통성, 영존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며 나라와 만물에 대한 옛 베트남 사람들의 지식을 보여준다. 구정은 1835년 12월부터 주조되어 1년 이상이 걸려 완성됐다. 각 구정에는 나무, 동물, 풍경, 지명 등 17개 사진과 2개 한자로 구정 이름이 새겨져 있다. 구정에 새겨진 사진들은 당시 베트남에 대한 생생한 백과사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전국 명소의 사진들이 섬세히 새겨져 있어 통일 베트남 강산의 포괄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구정은 2012년 국보로 인정됐으며 고도후에 유적지보존센터는 유네스코에 구정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줄 것을 요청했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