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하노이 예술계의 부활

(VOVWORLD) - 코로나 19로 오랜 시간 활동을 중단했던 하노이 예술계는 최근 뉴노멀 시기를 맞으며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예술계는 관객들에게 여러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뉴노멀’ 시대 하노이 예술계의 부활 - ảnh 1‘상천성모’ (上天聖母)라는 공연 [사진: 똥 또안 탕]

운영을 재개한 중앙서커스는 찌에우 쭝 끼엔 (Triệu Trung Kiên) 인민예술가와 똥 또안 탕 (Tống Toàn Thắng) 인민예술가가 연출을 맡아 ‘상천성모’ (上天聖母)라는 공연을 개막했다. ‘까이르엉’ (Cải lương, 改良) 예술과 서커스, ‘떤냑’ (tân nhạc, 新樂) 음악 장르, 허우동 (hầu đồng)이라는 베트남 전통 굿을 결합한 무대로 100여명의 예술가들은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베트남 서커스연맹 부사장인 똥 또안 탕 (Tống Toàn Thắng) 인민예술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 서커스연맹은 정부의 일정대로 3 15일부터 국제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여전히 이동 공연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관람객의 수가 문제가 아니라 서커스연맹 예술가들과 배우들과 관련된 코로나 상황 때문입니다.  많은 스텝들이 확진되면서 3 7일과 8 열릴 에정이었던 공연도 취소되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된 이후에도 후유증으로 영향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탕롱 인형극장은 2월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오랫동안 국내외 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전통 수상인형극 무대가 다시 열렸다. 베트남연극예술회도 2022년 제5회 실험연극 국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많은 국내외 연극예술단이 참여하였다. 뚜오이 째 (Tuổi trẻ) 극장은 ‘노란꽃 농장’이라는 공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르우 꽝 부 (Lưu Quang Vũ) 극작가의 ‘당신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라는 무대와 ‘바람 역행’이라는 무대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젊은 층의 관객들을 위해서는 ‘청춘’ 음악 프로그램, ‘마을 연못’ 코미디극 등과 같은 공연이 있으며, 어린이들은 ‘백조 무리’, ‘바이러스와의 싸움’ 등과 같은 연극무대도 있다. 뚜오이 째 (Tuổi trẻ) 극장 응우옌 씨 띠엔 (Nguyễn Sĩ Tiến)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3 18일부터 19일까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파도라는 뮤지컬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3 26 호찌민 공산청년단의 창립 기념일에 맞춰 뚜오이 (Tuổi trẻ) 극장은 노란꽃 농장이라는 무대를 공연했습니다. 무대는 2021 하이퐁 연극-예술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공연입니다. 그러나 뚜오이 (Tuổi trẻ) 극장의 주된 관중은 사실 청소년들인데 코로나 19 인해 대부분 온라인 수업중이기 때문에 관람을 하러 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뉴노멀’ 시대 하노이 예술계의 부활 - ảnh 2'당신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라는 무대 [사진: 뚜오이 째 (Tuổi trẻ) 극장]

코로나 19로 활동이 중단된 지 거의 2년 만에 하노이 연극예술계는 관중들을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무대를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2월21일부터 레 응옥 (Lệ Ngọc) 극장은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3개의 연극을 결합한 ‘봄의 연극 – 베트남의 고유한 얼’이라는 예술 공연을 개최했다. 3월 초부터 레 응옥 (Lệ Ngọc) 극장은 ‘옛시대의 메아리’라는 새로운 공연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다. 베트남 극장은 “응에우, 소, 옥, 헨” (Nghêu, Sò, Ốc, Hến)이라는 전통 연극을 새롭게 연출하여 3월4일부터 8일까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 무대는 2019년 유럽에서 공연되기도 하였다. 하노이 극장은 2월 말 관객들에게 ‘쌍둥이 마을’ (감독: 충히에우 예술가), ‘끼에우 – 불쌍한 인생’ (감독: 뚜언 하이 인민 예술가)과 여러 코미디 연극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 공연 대신 관객들은 직접 무대를 찾아 연극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연극을 못본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연극을 보게 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연극을 적이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사회적 거리두기 2 만에 이렇게 연극을 직접 와서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하노이 예술계는 점차 뉴노멀 시대에 적응하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무대를 꾸미기 위해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창의성을 발휘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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