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오행산 마애비석 기록유산 보존 사업

(VOVWORLD) - 2022년 11월이 다낭시 오행산 국가특별유적지에서의 마애비석 문화재가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계의 기억 프로그램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다낭시는 마애비석 문화재의 독특한 가치를 보존하고 발휘하기 위해서 관리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낭시 오행산 국가특별유적지에 있는 마애비석 문화재는 78개의 비석으로 구성되며, 비문은 한문과 쯔놈(chữ Nôm)이라는 베트남 고유 글자로 작성되었다. 비문의 내용과 형식은 매우 다양하다.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왕과 관리 그리고 스님과 지식인들이 그곳에 와서 비문을 썼다. 400년이 지난 현재 총 78개의 비문 중 52개만 읽을 수 있다. 나머지는 자연 혹은 인간의 파괴로 인해 더 이상 읽지 못하게 됐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마애비석 문화재 보존 사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행산 명소 관리위원회 응우옌 반 히엔(Nguyễn Văn Hiền)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문화재 홍보 선전 사업이 국내외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애비석들이 파괴되지 않도록 보존 작업이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낭시 오행산 마애비석 기록유산 보존 사업 - ảnh 12022년11월이 다낭시 오행산 국가특별유적지에서의 마애비석 문화재가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계의 기억 프로그램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행산 마애비석 문화재는 오행산 국가특별유적지에 속해 있기 때문에 보존 및 복원 사업은 다낭시 지방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다낭시 박물관은 마애비석 문화재에 관한 정보 데이터화 및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다. 비문마다 QR코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스캔하기만 하면 관련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다낭시 박물관은 78개의 비석을 탁본해 관련된 도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오행산구 인민위원회 응우옌 화(Nguyễn Hòa)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저희는 문화재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마애비석, 조각상, 유물 오행산 유적의 모든 문화재를 디지털화 나갈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QR코드를 찍으면 정보를 얻을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별도 오디오 가이드나 해설사가 필요없이 스스로 정보를 알아볼 있습니다. 오행산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디지털화 사업은 외국어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관리위원회의 책임은 관광객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관광객의 방문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낭시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 오행산 유적 마애비석 문화재 보존 계획을 연구하고 있다. 현대 조명 시스템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마애비석의 특별한 가치를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문화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낭시 문화체육청은 오행산 유적에서의 문화재 및 무형문화재에 관한 관리 및 보존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다낭시 문화체육청 하 비(Hà Vỹ)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마애비석은 기억 유산의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대중과의 접근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만약 올바른 방법을 진행하지 않으면 문화재에 해를 가할 있습니다. 거리두기, 조명, 습도 관리 등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희는 디지털화, 비문 탁본, 홍보, 관광 가이드와 학생을 위한 강연 개설 등과 같은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오행산 명소와 축제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은 다낭시의 문화 산업과 관광업 개발 사업과 함께 진행될 것입니다."

다낭시 오행산 마애비석 기록유산 보존 사업 - ảnh 2다낭시 오행산 국가특별유적지에 있는 마애비석 문화재는 78개의 비석으로 구성되며, 비문은 한문과 쯔놈이라는 베트남 고유 글자로 작성되었다.

마애비석 문화재는 역사, 지리, 문학, 예술, 종교, 언어,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역사의 다양한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마애비석 문화재를 보존하고 그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 다오 끄엉(Hoàng Đạo Cương) 차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다낭시에 대표적인 문화재 자료를 조사해 이를 관리하기 위한 계획을 요청할 것입니다. 동시에 오행산 유적지에서 마애비석 문화재를 보존하고 가치를 발휘하는 데에 공동체의 동참과 책임을 강화해야 합니다."

마애비석 문화재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오행산 국가특별유적지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다낭시는 홍보 사업을 활성화하고 귀중한 문화재의 가치를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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